Marvin, EVO로 거듭나다.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SDDC)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제품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지난 달 25일 VMworld 2014에서 Marvin의 실체가 드러났죠.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어플라이언스인 EVO:RAIL과 추후 발표예정인 Open Compute HW 형태의 EVO:RACK이 바로 그것인데,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한 것처럼 어느 정도 업계에서 예상한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이 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우선 EVO:RAIL의 설치 화면을 한 번 보시죠.

맥 OS설치 화면처럼, GUI가 정말 직관적이고 깔끔하죠?

심플 그 자체입니다.

EVO:RAIL는 여느 컨버지드 인프라 제품이 그러하듯, SDDC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제품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EVO:RAIL의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어플라이언스라고도 하죠. 컨버지드 인프라라고 하면, 잘 아시겠지만, 서버, 네트워트, 스토리지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판매하는 제품을 의미하는데, 여기에 애플리케이션이 올라간, 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패키지 상품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라고 하면, 쉽게 말해 기존 컨버지드 인프라와 통합 시스템이라는 형태는 유사하나 오픈소스 혹은 VMware가 얹어지며 어플라이언스나 랙형태, 저가의 Commodity제품 사용 등이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상세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virtualgeek.typepad.com/.a/6a00e552e53bd2883301a73e08310f970d-pi

그렇다면, EVO의 출시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EVO:RAIL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를 4노드의 2U짜리 패키지로 구성한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공급됩니다.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은 VMware vSphere, vCenter Server, VMware VSAN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EMC나 Dell, Fujitsu, Inspur, Net One system, SuperMicro와 업체의 하드웨어에 그대로 녹아든거죠. 고객의 편의에 따라 VMware가 인증한 파트너만 선택하면 끝입니다. 새로운 인프라 장비를 들이기 위해 여러 업체를 컨택할 필요가 없다는 점과 사용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다른 벤더에서 그들의 행보에 의식하는 이유는 EVO:RAIL보다는 EVO:RACK에 있는데요, EVO:RAIL이 소규모의 VDI환경이 타겟이라면, 2015년 1Q~2Q에 출시 예정인 EVO:RACK은 이보다 규모가 큰 VDI환경이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즉, EVO:RAIL 인프라 블록을 확장하는 컨셉인데, 어떤 환경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죠. EVO:RACK은 vCloud Suite(vSphere, vRealize), Virtual SAN, NSX, EVO-RACK manager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만약 EVO:RACK의 판매가 본격화된다면 IT시장에 혹은 기존 스토리지 업체, 서버 업체, 스위치 업체에 미칠 영향력은 상상이상의 것이 되리라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2015년의 IT시장은 또 어떻게 급변하게 될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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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Cloud Computing이 아닌 Fog Computing으로

사물인터넷 (이하 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이 향후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을까요? 향후 10년간 19조 달러 시장 생성이라는 경제적 가치는 이를 반증하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사물인터넷 시장을 더욱 뜨겁게 해줄 Fog Computing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IoT에서는 모든 사물이 IP주소를 가지고 있고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데이터가 생성되는 것은 당연하죠. 현재 IoT와 관련된 대부분의 데이터는 클라우드로 보내어 처리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디바이스는 클라우드에 연결되는 온램프 혹은 포털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런데 수 백억 개의 디바이스가 연결되는 미래의 상황은 이와는 확연히 달라져야 합니다. (2020년까지 500억개의 디바이스가 인터넷으로 연결 ) 인터넷으로 연결된 그 수 백억 개의 디바이스가 커뮤니케이션 하고 서비스하는 환경에서는 수 많은 데이터가 생성될 수 밖에 없는데, 이 워드로드를 지금의 Cloud Computing기술로는 모두 감당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대안으로 나온 모델이 바로 Fog Computing입니다.

Fog Computing은 Cloud Computing에서 확장된 패러다임으로 IoT 관련하여 회자되고 있는 모델입니다. 올해 초 시스코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인데, 간단히 말해서, 기존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엔드 유저까지 확대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데이터, 컴퓨팅,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등의 서비스를 엔드 유저에게 제공하는 것인데,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클라우드까지 데이터를 보내지 않고 스마트 디바이스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Cloud Computing과 비교하여, Fog Computing는 서비스 지연을 줄이고, QoS를 향상시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Fog Computing이 IoT(Internet of Things)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요, 이론상으로는 IoT 기술이 저변화될수록 Fog Computing의 채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나, Cloud Computing 만큼이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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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VMware도 하드웨어 회사?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100% VMware 기술의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어플라이언스”

베일에 가려진 (?) VMware 프로젝트 “Marvin”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미 스탠포드대학 수석 엔지니어이자, VMware-certified professional인 Fletcher Cocquyt의 트위터를 통해 윤곽이 제대로 들어나긴 했지만 아직 VMware에서 정식으로 오픈한 바 없으니, 지금은 비밀 프로젝트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Marvin은 이미 상표권 등록을 마친 상태라고 하는데요, VMware에서 등록한 내용에 따르면 “ 가상화 하드웨어, 사용자가 네트워크와 스토리지를 포함한 가상의 컴퓨팅 자원을 관리하도록 하는 하드웨어” 라고 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와 같이 VMware에서 SDDC (SW Defined Data Center) 구현을 위한 최적의 이상적인 하드웨어를 제작한다는 풍문도 있고, 혹은 저렴한 JBOB을 붙여 사용하게 되어 DAS (Direct-Attached Storage)로의 회귀가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가능성은 서버기반의 SAN 소프트웨어인 EMC ScaleIO (http://www.emc.com/storage/scaleio/index.htm)의 HW가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http://www.theregister.co.uk/2014/06/10/vmware_to_build_converged_compute_and_storage_ihardwarei/

그리고 EMC의 VSPEX와 같은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http://www.blueshiftblog.com/?p=3309

이렇게 Marvin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인데요, VMware 기술이 Marvin에 집약될 것은 물론이거니와, Nicira 인수 이후 이른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라는 개념을 선보이고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VMware인만큼, 어떤 제품이 출시될지 사뭇 기대됩니다.

그런데, 만약 시장의 예상대로 Marvin이 SDDC용 어플라이언스, 즉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로 출시된다면, 개인적으로는 이미 뜨겁게 주목 받고 있는 Nutanix나 SimpliVity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실제적인 기술선도 혹은 마케팅용어로 포장된 전략이라고 하더라도 VMware의 마켓파워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런 포지션에서 소프트웨어 회사의 대표격인 VMware에서 자신의 DNA를 바꾸고 하드웨어를 제작하려고 한다? Marvin 프로젝트를 통해 하이퍼 컨버전스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Nutanix에 정면대응하려고 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네요.

http://wikibon.org/wiki/v/VMware_VSAN_vs_the_Simplicity_of_Hyperconvergence

Nutanix는 구글 GFS 개발자들이 설립한 회사라고 합니다. GFS를 보완하여 기업환경에서 필수적인 안정성과 고가용성을 추가하여 NDFS (Nutanix 분산 파일 시스템)을 만들었고, 하드웨어와 번들로 묶은 형태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NDFS는 하이퍼바이저 위에 올라가는 플랫폼이고, 가상서버나 OS, 애플리케이션은 NDFS를 공유하게 됩니다. 이론상은 소프트웨어만으로도 판매가 가능하지만 사전 구성된 하드웨어와 같이 어플라이언스로 판매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더 나은 기술지원 서비스와 성능, 용량 예측 등의 이점을 제공하는 것이죠.

어쨌든, VMware를 하드웨어 회사로 만들지도 모르는 Marvin 프로젝트. 8월 24일 (미국기준) VMware world 2014 ( http://www.vmworld.com/index.jspa )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 어떤 식으로 오픈 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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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백악기의 도래 – IT 공룡의 멸종에 관해

6500만 년 전, 지구상에서 공룡이라는 존재가 멸종한 이래로, 멸종 이유에 대한 다양한 가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대표적인 가설은 4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는데요, 1)백악기 말 기온 저하로 인해 성별이 한쪽만 태어나서 결국 멸종했다는 추위설, 2)백악기 말 운석이 지구에 충돌하여 암흑기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장기간 영하 상태였기 때문에 결국 적응하지 못해 멸종했다는 운석 충돌설, 3)초식 공룡이 새로 번성한 식물을 먹을 수 없어 육식 공룡까지 멸종했다는 초식동물 부적응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4)지구 온난화와 운석 충돌 때문에 대량으로 멸종되었다는 복합설 등이 있죠.

뜬금없이 공룡 멸종에 대해 이야기로 시작했는데요, IT의 거대 벤더들의 멸종이 우려되는, 이른바 IT기업의 잔인한 합병 시대에 들어선 이 때, 갑자기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 땅에서 사라진 공룡이 생각나는 것은 저뿐일까요?

사실 “IT기업의 잔인한 합병 시대”는 지난 달 Cisco CEO인 존 챔버스가 언급한 내용입니다. (Brutal consolidation of IT Industry) 그는 IT업계의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잔인한 합병을 예고하면서 2018년에는 Cisco, IBM, HP, MS, Oracle 등 Top 5 IT player와 화이트레벨 서버 (브랜드 없이 제작되는 저가의 서버)만이 생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Top Player에 VMware를 포함시키지 않은 점이 의아스럽고 ( 아마도 SDN관련 VMware와 Cisco의 이슈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링크 ) HP와 IBM이 2018년에도 과연 Top 5에 들 수 있을지 우려되긴 합니다만, 걸어 다니는 글로벌 경제 바로미터라는 별명을 가진 존 챔버스이기에 간과할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버나 스토리지 등 HW에 뿌리를 두고 있는 벤더들은 이제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MS 등 웹 스케일링 업체나 세일즈포스닷컴과 같은 SaaS 업체에 그 자리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존 챔버스의 견해와는 다소 다르지만, 작년에 이슈가 되었던 CIA 클라우드 프로젝트에서 IBM이 아마존에 수주의 영광을 빼앗긴 것도 어떻게 보면 여러 시그널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IBM의 수장 Ginni Rometty가 뼈를 깎는 노력으로 x86 서버 사업을 레노보에 넘기고,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소프트레이어를 인수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주는 것 역시 예의주시해야 할 부분이겠죠.

모건스탠리의 최근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아마존웹서비스의 매출이 24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하면서, 향후 5년 3-17퍼센트의 IT지출이 클라우드 기반의 IT서비스 프로바이더로 흡수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EMC, NetApp, VMware 등과 같은 IT인프라를 판매하는 벤더에게는 큰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죠. 또 다른 애널리스트 기관인 맥쿼리에서도 2015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710억 달러 규모로 커지는데 이중 380억 달러는 아마존웹서비스가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IT거대 벤더의 위기는 아마존과 같은 하이퍼스케일 업체 뿐만이 아닙니다. ODM (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화이트박스 서버를 만들고 있는 Wistron이나 Quanta가 IT공룡에 더 위협적일 수 있습니다. 이제 그들은 저가의 서버를 무기로 IT공룡의 입지를 좁게 하고 있으니까요. 2012년 VMware에서 시작된 SW Defined Data Center를 시작으로 모든 인프라를 SW를 통해 컨트롤하고 자동화한다는 컨셉인 Software Defined-X의 개념은 사실 고가의 벤더 제품보다는 저가의 Commodity 제품, Whitebox 제품에 더 맞다고 보는 견해가 다수입니다.

백악기 말 지구에 운석이 충돌함에 따라 환경의 변화가 생겼고, 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결국 공룡이 멸종하였다는 가설처럼, 전통적 IT벤더들도 제3의 플랫폼, Nexus of forces 등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소셜 등의 새로운 운석의 충격으로 인해 달라진 IT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공룡의 전철을 밟게 될까요? IT공룡의 힘찬 재도약을 기대해봅니다.

 

http://www.zdnet.com/john-chambers-predicts-brutal-consolidation-of-it-industry-at-start-of-cisco-live-7000029622/
https://gigaom.com/2013/05/29/killer-cloud-report-says-amazon-web-services-threatens-all-it-incumb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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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B의 재발견

용량의 단위가 커질수록, 얼마나 큰 용량인지 가늠하기 더욱 힘들어집니다.
아래 예시를 보시고, 1PB를 재발견 해보세요!

1 PB = 1,000 TB

  • 해운대 백사장의 모래의 합
  • 서류 문서가 가득한 4단 문서 보관함 2000만 개
  •  HD-TV 비디오 13.3년치 분량
  •  MP3파일 2,000년간 연속적으로 틀어놓을 수 있는 분량
  • 사진으로 늘어놓으면 지구를 2바퀴 감싸고도 남을 길이
  • 미국인구 전체의 DNA를 저장하고 복제까지 해도 될 용량

 

출처 :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

http://gadgetynews.com/what-is-a-petabyte-how-many-pizzas-1pb/ )

http://www.computerweekly.com/feature/What-does-a-petabyte-look-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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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업계, VSAN이라는 복병을 만나다.

VMware가 VSAN의 베타테스트를 드디어 끝내고 세상에 출시했습니다. VSAN은 VMware 서버 클러스터를 묶어 스토리지 풀을 생성하는 소프트웨어인데, 이로써 VMware도 SDS (SW Defined Storage)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2011년 출시되었던 VMware의 VSA (Virtual Storage Appliance)도 스토리지를 클러스터링하여 스토리지 자원을 공유했다는 점에서는 VSAN와 그 라인업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VSA는 더 이상 기술 업데이트가 안 되는 제품이고, 타겟층도 Low-end (Small-midrange)에 머무는 등 제한적인 측면이 있죠. 반면 VSAN의 경우는 미드레인지부터 하이엔드 스토리지까지 타켓 스콥을 넓혔고, 게다가 VMware 주장에 따르면 기존 동급 스토리지 구입 비용보다 40-50%까지 구입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여기까지만 듣는다면 기존의 스토리지 벤더에게는 큰 위협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저처럼 갸우뚱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아시다시피 EMC가 VMware를 소유하고 있는데, 어째서 기존 스토리지 시장을 잠식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을까? 사실 EMC는 작년에 서버 SAN SW개발사인 ScaleIO를 인수했습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ScaleIO 제품이 VSAN과 오버랩 되는 측면이 있죠. 전자의 제품은 물리적 서버 클러스터를 사용하여 범용 블록 기반의 공유 스토리지를 타겟으로 하는 것이고, 후자는 하이퍼바이저 기반에서 서버 클러스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데, 어쩌면 멀지 않은 미래에 EMC도 Server-SAN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스토리지 라인업을 새롭게 재편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VSAN에 대한 많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한국시장에서 그 수요가 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기능과 인식의 부족 때문입니다. VSAN의 DR은 vSphere에 있는 비동기 스냅샷 기능을 통해 이뤄지는데, RPO가 15분이나 됩니다. 이것이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에 VSAN을 적용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리고 중복제거나 압축기능도 부족하고요. 무엇보다 다소 보수적인 스토리지 관리자들이 이런 리스크까지 감안하고 Server-SAN 스토리지를 채택할지는 다소 회의적입니다.

하지만 서버가상화 시장의 성장성과 VMware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봤을 때 Virtual SAN은 분명 새로운 복병이라고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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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앱 FAS 8000 출시! 하이엔드와 미드레인지 경계를 허무는 청신호인가?

넷앱이 자사 제품 라인업 재정비에 한창인 것 같습니다. 지난 주 발표한 FAS 8000과 4월 출시 예정인 All Flash Array모델인 FlashRay로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오늘은 FAS 8000 출시와 관련된 스토리지 시장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지난 주 새롭게 출시한 NetApp FAS 8000 시리즈는 기존 6000시리즈에 비해 2배의 성능을 제공하며, FlexArray라는 가상화 SW를 통해 이기종의 스토리지까지 가상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군요. 게다가 이 모든 것이 스케일아웃 아키텍처 형태로 제공됩니다. 이른바 유니파이드 스케일아웃 아키텍처입니다.

NetApp FAS 8000

http://www.netapp.com/us/products/storage-systems/fas8000/index.aspx

흥미로운 점은, 하이엔드 시장만을 타겟으로 출시된 것이 아니라, 넷앱의 미드레인지 모델인 FAS3000, v3000 시리즈부터 넷앱이 하이엔드 스토리지로 포지셔닝하고 있는 FAS6000, v6000시리즈까지 대체하여 하이엔드와 미드레인지 시장을 동시에 커버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작년 11월 EMC가 하이엔드 스토리지인 VMAX 개발팀과 미드레인지 스토리지인 VNX 개발팀을 통합하여 새로운 조직으로 만든 것도 이러한 맥락과 같이 하는 것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즉, 하이엔드와 미드레인지 시장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는 것이죠. 사실 Gartner가 하이엔드 스토리지에 대해 발간하던 평가 리포트 Magic Quadrant for Monolithic Frame-Based Disk Arrays도 Magic Quadrant for General-Purpose Disk Arrays로 대체되면서 하이엔드 스토리지 뿐만 아니라 미드레인지, NAS까지 포함한 스토리지 시장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아키텍처에 의한 Segmentation이 가능 했으나 하이엔드와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간 아키텍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Gartner 에서는 3-5년 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의 경계를 짓는 것이 무의미해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All Flash Array만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고 미드레인지 시장의 활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은 2012년도에 포스팅한 Gartner의 Magic Quadrant와 스토리지 분류 기준?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이제 고객들은 아키텍처나 스펙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담당자들은 스토리지를 도입했을 때 업무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 성과가 높아질 것인가에 더 큰 관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관리자들은 IT트렌드를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유연성과 편리한 관리성, 가격이 중요한 고려 대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벤더들도 이러한 니즈를 고려하여 자사의 제품 라인업을 다르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하이엔드 기능을 갖췄지만 가격은 떨어뜨리게 하고 entry-enterprise제품으로 포지셔닝한 Tier1.5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이러한 동향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제 스토리지도 스펙과 아키텍처로 접근하는 시대는 끝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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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R&D지출로 조망한 데이터 센터의 패러다임 시프트

구글이 2013년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구글의 경우 재무제표를 자사 홈페이지에 공시해놓고 있는데요, 아래 링크에 가시면 2003년부터 2013년까지의 재무제표 정보를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지속적 성장세 속에 눈에 띄는 부분은 구글의 투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구글의 4분기 매출은 168억 6천만 달러, 순이익은 33억 8천만 달러입니다. 이에 4분기에 지출한 R&D는 21억 달러인데요, 그 중 대부분이 IT인프라 비용으로 소진되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게 예측하는 이유는 2013년도 구글 데이터 센터 확장에 들어간 비용 때문입니다.

 

http://investor.google.com/financial/tables.html

google rev_2

 

 

 

 

 

 

 

구글이 2013년도 데이터센터 확장 및 신규 구축에 투자한 내역을 보시면 R&D 지출액의 대부분이 데이터센터에 투자되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비용 차이 분은 인건비나 마케팅, 영업 비용에 일부 반영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오레곤주 달라스 데이터 센터 확장에 6억 달러
  • 아이오와 Council Bluffs에 4억 달러 추가 투자
  • 노스 캐롤라이나 르누아에 6억 달러 투자
  • 사우스 캐롤라이나 데이터 센터에 신규 구축 6억 달러 투자
  • 벨기에 데이터 센터에 3억 9천만 달러 신규 투자

 

 

왜 구글은 IT인프라에 투자를 하고 있을까요?

사실 아마존이 PaaS, IaaS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IT허브를 자처하고 있는 것처럼, 구글 역시 클라우드 기업으로 아마존의 입지를 흔들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작년 말 구글이 IaaS 시장 진출에 대해 본격적으로 선언하면서 구글 Compute Engine을 GA한 내용을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IaaS만을 위해 구축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구글 행보의 추세를 본다면 이와 무관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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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변화되는 데이터센터의 패러다임

데이터센터의 패러다임이 본격적이 옮겨가고 있다고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수년 전부터 이슈화 되었던 Green IT와 글로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의한 IT예산 축소와 연관이 있습니다. 각종 이산화탄소 규제와 환경 문제에 대한 글로벌 차원에서의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 예로 기업끼리 온실가스 배출 권리를 사고 팔 수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권은 교토의정서에 명시된 온실 가스 감축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부터 도입 예정인데요, 만약 입법이 되면 제조 업체 뿐만 아니라 국내 데이터 센터도 화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사실 IT장비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데이터센터의 PUE는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PUE는 데이터 센터에서의 에너지 효율성을 측정하는 단위로 쿨링이나 UPS같은 시설의 전력 사용량을 서버나 스토리지 같은 IT장비의 전력량으로 나눈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PUE 수치는 낮을수록 효율성이 높은 것을 의미하지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의 PUE 평균은 2.5라고 합니다. 구글의 데이터센터의 경우는 1.13 PUE라고 하는데, 이렇게 최적화된 데이터센터를 갖출 수 있는 이유도 고집적 고효율 지향의 하이퍼스케일로 구성했기 때문입니다. 즉 Rack 하나에 1,000개 노드 이상 고집적의 구성을 하여 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발열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것이 가능해질 수 있는 기술 중 하나가 바로 ARM SoC (System on a chip – 단일 칩 시스템) 이기도 하구요. PFM (Prefabricated Modular) 데이터 센터도 이러한 데이터 센터 효율화의 일환으로 진행된 예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또 다른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지역 등에서 기존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고 있고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트렌드가 가속화 되면서 주요 클라우드 공급자들이 직접 그들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여 서비스 하는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구글의 아이오와 Council Bluffs 지역, 핀란드 Hamina 등이 그렇고, 마이크로소프트의 Dublin, 워싱턴 Quincy, 아마존의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젝트, IO의 싱가폴, Interxion의 암스테르담 등도 일례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클라우드 환경의 저변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도 많이 있습니다. 보안의 문제와 데이터 안정성 등의 문제가 이에 해당되는데요, 사실 이러한 부분은 SLA를 어떻게 정의하고 보완하느냐에 따라 독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다소 보수적인 시장의 특성으로 IaaS에 대한 적극적인 도입이 주춤하지만 향후 5년, 국내 IT인프라 시장의 판도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까요?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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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플래시 메모리! Must Know

낸드 플래시! 쓰기 성능이 중요하다!

낸드 플래시는 읽기 성능에 있어서는 큰 이슈사항이 없습니다. 성능 저하 없이 랜덤하게 읽기 (Random Read)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쓰기 작업인데, 쓰기 작업의 경우 포맷된 페이지로만 쓰기가 가능하므로, 페이지를 업데이트할 때 읽기-수정-쓰기 (Read-Erase-Write) 작업이 필요합니다. 여기에서 페이지라는 것은 데이터 쓰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페이지는 여러 개의 셀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지가 모여서 블록이라는 개념이 됩니다. 그리고 페이지가 부족할 때는 I/O가 차단되고 차단된 페이지를 복구 및 포맷하기 위한 일련의 정리 작업이 실행됩니다. 사실 이 정리 작업 중에는 SSD와 HDD 모두 I/O 성능이 동일한 수준입니다. 이 때 성능이 마치 절벽처럼 떨어진다고 해서 이를 두고 SSD의 “write cliff”이라고도 합니다.

 

Garbage Collection은 곧 Recycling!

SSD의 수명을 짧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많은 기술 중 하나인 Garbage Collection은 SSD 데이터 셀에 남아있는 흔적을 깨끗하게 정리해주는 기능을 말합니다. 즉 한 블록에 있는 어떤 페이지의 데이터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때 ( 무효 페이지 ) 블록에 있는 다른 페이지( good data가 있는 페이지 )를 비워진 다른 블록에 Rewrite하여 새로운 데이터를 쓸 수 있는 페이지 (free 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바로 Garbage Collection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Garbage collection에 대한 용어는 잘못된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블록에서 garbage가 아닌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garbage collection이라고 하고, 이 데이터는 어딘가 새로운 곳에 쓰여지기 때문에 재활용이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Garbage collection 작업은 모든 데이터를 재활용시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플래시 컨트롤러와 쉐프

SSD나 PCIe에 있는 낸드 플래시 컨트롤러는 2가지 역할이 있습니다. 하나는 쓰기, 읽기, 재활용 등의 일련의 작업을 관리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사용자가 플래시에 요청하는 내용을 처리해주는 것입니다. 플래시 컨트롤러의 역할을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식당의 웨이터와 쉐프를 컨트롤러에 매치해보는 것입니다. 웨이터는 손님에게 직접 주문을 받기도 하지만, (PCIe) 다른 문화권이라면 메뉴를 한번 더 번역해야 할 수 있습니다. (SAS, SATA SSD)

쉐프로 예를 든다면, 손님 앞에 직접 안보일 수 있고 (over the SAN), 카운터 뒤에 서 있을 수도 있습니다. (SAS), 또는 쉐프가 직접 손님 앞에서 요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PCIe)

스토브에서 접시까지 서빙할 때 지연이 용납되지 않는 경우, 쉐프는 손님이 직접 요리하는 방식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PCIe)

 

Wear Leveling과 Error Correction

일반적으로 SSD 블록은 쓰기 횟수가 정해져 있는데, 읽고 지우고 쓰는 작업이 한 블록에만 몰릴 경우 당연히 그 SSD 전체의 수명은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SSD 컨트롤러는 이러한 쓰기를 전체 블록에 골고루 분산하는 기술인 Wear Leveling을 사용하게 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모든 블록의 수명이 동시에 다할 때가지 블록에 Write를 하게 되면 그만큼 SSD수명이 길어지는 것이겠지만, 아쉽게도 쓰기 작업을 골고루 분산하는 과정은 이전에 쓰여진 데이터, 특히 잘 변경되지 않는 데이터(cold data)를 필요로 하고, 자주 옮겨지는 데이터(hot data)의 경우 새로운 블록에 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을 잘 조절할 수 있는 최적의 알고리즘이 필요합니다.

그 Error Correction의 경우는 컨트롤러가 스토리지의 에러를 탐지하고 수정하는 기능을 말하는데 1950년에 처음 도입된 만큼 오래된 기술입니다. 이것이 SSD에도 적용되었는데, 현재는 이것을 탐지하기 위한 많은 알고리즘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SLC vs. MLC vs. eMLC

SLC, MLC, eMLC 모두 동일한 실리콘 부품으로 만들어집니다. SLC 기술은 넉넉한 줄간격을 가진 Wide-ruled paper에 샤프로 글을 쓰는 것과 같습니다. 칸도 넓고 샤프가 잘 써지기 때문에 빠르게 쓰고, 읽고, 지울 수 있습니다. MLC는 뭉툭한 펜으로 다소 좁은 줄간격을 가진 College-ruled paper에 글을 쓰는 것과 같습니다. 빠르게 쓰기 힘들고, 지우기도 어렵습니다. eMLC는 college-ruled paper에 샤프로 필기를 하는데, 여기에 안경을 쓰고 읽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빠르게 쓰는 것은 어렵지만, 읽기 쉽고 지우기 쉬워진 것입니다.

 

이제는 3D NAND로 성능과 안정성을!

작년에 발표된 3D 낸드 칩의 경우 2D 낸드 보다 쓰기 성능이나 안정성이 10배 정도 된다고 합니다. 2D 낸드 셀의 경우는 너무 작아서 프로그래밍 속도도 느려지고, 수명도 짧아지며 에러발생률도 높다라는 이야기 인데요, 그렇다고 3D 낸드셀이 20nm 2D 낸드에 비해 2배의 용량이 되는 것은 아니다. 40nm 낸드를 16개 레이어로 쌓아 수명을 늘리고 에러율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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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IT 분야 M&A 핫딜모음

2013년도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한해 마무리는 잘 하고 계신가요?

올해는 주목해야할 IT분야 M&A Deal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래 테이블을 참조하시면, 현재 IT분야에서 가장 핫한 주제가 무엇이고, 포커싱해야하는지 시장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013년도 IT분야 주요 M&A Deal
no 바이어 대상기업 솔루션 금액($) 발표/인수
1 Cisco Intrucell Self-optimizing NW SW $475M 1월
2 Silverlake Dell PC/Server $24400M 2월
3 Oracle Acme Packet Session Border Control $2063M 2월
4 Yahoo Tumblr SNS/Communication hub $1389M 5월
5 IBM Softlayer Cloud service $2000M 6월
6 Saleforce.com ExactTarget Marketing SW $2500M 6월
7 Google Waze Social GPS $1100M 6월
8 Western Digital STEC SSD $340M 9월
9 Microsoft Nokia Mobile $5009M 9월
10 Western Digital Virident Server SSD $685M 10월
11 NTT RagingWire Data Center Service $350M 10월
12 Cisco Sourcefire Intelligent cyber security $2700M 10월
13 Verizon EdgeCast CDN $350M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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